*약 6개월동안 IH를 다니며 직접 겪은 경험수기입니다*
기억을 더듬어 적어보는 1년 전 이야기.....
1탄을 적은지가 꽤 됐는데, 2탄을 너무 늦게 갖고왔죠..? ㅎ_ㅎ
막상 쓰려고 보니 하고싶은 말도 너무 많아가지구 나중에 날잡고 포스팅 해야지 해놓고 벌써 반년이 흘렀네욤..^^
빨리 포스팅을 했어야 그나마 남아있는 기억을 끄집어내서 작은것이라도 적었을텐데
시간이 1년이나 더 지나버려가지구 자세하게 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용...
그치만 아이패드에 정리해둔 내용+기억을 끄집어내서 한번 글 써보도록 하겠습니당 !
시작사진은 캠브릿지 FCE 공부하면서 몇 번 갔었던 사우스뱅크에 퀸즐랜드 주립도서관
브리즈번에 도서관이 2개가 있는데,
하나는 시티 중심에 있는 스퀘어도서관,
하나는 사우스뱅크에 있는 퀸즐랜드 주립도서관이에요.
규모는 사뱅 도서관이 훨씬 크고 시설도 좋고 깔끔하고, 무엇보다 뷰가 죽여줍니당~~!
바로 앞에 강이 있어가지구 학원 끝나고 해질무렵에 도서관을 가면 노을이 지면서 보이는 풍경이 진짜 멋있어요
저는 여길 자주 가진 못했는데, 여길 가려면 다리를 건너서 가야하고
다시 트레인을 타러 센트럴 스테이션으로 돌아갈 때 너무너무 귀찮았기 때문...
그에 반해 스퀘어는 건물 외관도 내부도 아기자기하고
사뱅 도서관이 약간 엄숙한 분위기라면 스퀘어는 자유로운 분위기 ?
물론 자유롭다고 막 떠들고 그런건 아닌데 뭔가 분위기가 달라요 ㅎㅅㅎ
사뱅 도서관에 특히 학생들이 많이 오는데, 자리도 많고 넓고 자료가 많아서 그런건지..?
아 그리고 스퀘어 도서관에는 한국어 책이 있어서 도서관 카드 만들면 대여할수 있어요 !
저는 여기를 자주 애용했답니당 :)
(자주 애용했는데 왜 실내 사진 한장이 없는건지 의문....)
어학원 얘기하려다 잠깐 딴길로 샜는데,
이제 진짜 어학원 얘기를 해볼게요 !
<IH ALS 어학원>
여기도 브라운즈랑 마찬가지로, 시티 내에 있어서 접근성 아주 뛰어나구용
원래 있던 자리에서 19년도에 이전을 해서 브라운즈랑 가까워요 ㅋㅋ
그래서 위치는 어차피 고만고만하다~
기숙사는 없는걸로 알고 있어요.
학원 다니면서 기숙사 산다고 하는 애를 한명도 못봤거든요
그리고 여기도 역시 한국인 직원이 상주하고있는데, 대신 카운터에서 한국인 스탭을 불러달라고 해야 해요
카운터에는 외국 스탭이 있고 한국인 스탭이 필요할때 가서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이 어학원의 이사..? 사장..? 이 한국인이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한국인이어서 딱히 좋은점은 없었다는 평.. ㅋㅋ
1. 시설
시설 나쁘지 않아요 !
뭐 노후됐다거나 더럽다거나 그런건 못느꼈어요
근데 한가지 단점 엘리베이터 사용 못해요
1층은 카페테리아랑 무비존이었는지 이벤트존이었는지 생각이 안나는데 암튼
쇼파랑 큰 스크린 있는 공간이 있고
2층에 식당과 교실, 3층에 교실이 있어서 수업 들을라면 무조건 올라가야되는데
엘베가 없어서 왔다갔다하기 너무 귀찮았어요.. ㅎ
교실
교실에서 쓰는 책상/의자들이 약간 오래된 느낌..
약간 이런 너낌..
하필 색도 초록색이라서 더 낡아보이는 느낌..
사진은 캠브릿지 코스 공부할 당시 반 친구가 찍어서 단톡방에 올려준 사진이에요.
공부할 공간
학원 다니면서 쫌 불편했던 점이었는데 바로 공부할 공간이 따로 없다는 것..
물론 뭐 식당, 교실, 쇼파 이런데 앉아서 공부하면 되긴 되겠죠
그치만 브라운즈에서는 엄청 큰 테이블도 여러개 있고
아예 자습공부하는 zone이 넓게 있어서,
어렵지 않게 공부할 자리를 찾을 수 있었는데
IH는 그런게 너무 부족해서 항상 끝나면 제 교실에 앉아서 하거나
아님 도서관으로 가서 공부를 했어요
자카란다 필때 여기저기서 축제를 하는데 전 멀리까진 못가보고
근처 QUT 도서관 가는김에 사진 찍었네욤.. ㅎㅎㅎ
식당/테라스
식당에 전자렌지가 5개정도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점심시간에 사람들이 몰리니까 줄서서 전자렌지를 기다리는 상황까지 발생
배고파서 빨리 밥먹고싶은데 전자렌지땜에 5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게 좀 번거로웠어요
브라운즈는 전자렌지가 엄청엄청 많아서 기다릴 필요가 전혀 없었는디...
테이블이나 청결 이런건 나쁘지 않았고요
뭐 흘리거나 더러워지거나 하면 식당에 스태프가 항상 있는데
왔다갔다 하면서 바닥도 닦고 상도 닦고 하더라구용
그리고 정수기 두대 있는데, 물이 자주 안나와요 ㅋㅋㅋㅋㅋㅋㅋ
학생들이 물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오후쯤 가면 물이 쫄쫄쫄쫄... 나중에는 거의 몇방울 나오고 이런 상태까지 갑니다ㅠㅠ
테라스도 2층에 하나 있는데 엄청 좁아서 세 사람 나가면 끝입니다
(의자가 3개밖에 없어서 ㅋㅋㅋ)
근데 나름 오래 학원을 다녔는데 식당에서 찍은 사진이 하나두 없네용.....ㅋ_ㅋ
카페테리아
다니면서 너무 마음에 들었던 카페테리아
IH 학생이면 15% 할인을 해주고요(학생증 제시)
3시부터 5시에 가면 아무나 50%할인 해줘요
(지금도 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여기 아이스초코였는지 모카였는지 한입먹고 충격받았으니 절대 사먹지 마시고
여기서는 라떼를 드세용
라떼 맛집 최고최고 !!
스탭들도 너무 친절하고 인상이 좋았어용 ㅎㅎ
2. 액티비티
IH가 맘에 들었던 이유 바로 액티비티!!!!
6주에 한번씩 근교로 놀러가는 액티비티가 있는데 ,
여기는 진짜 액티비티를 대대적으로 홍보를 해줍니다. ㅋㅋㅋ
처음에 입구에서 이번주 액티비티가 뭐가 있는지 홍보종이가 붙여져있구요
(매주 액티비티가 다른데 피자&무비데이, 어쩌구데이 하면서 여러개 있더라구요)
그리고 놀러가는 액티비티 신청날, 신청시간이 되면
선생님이 수업중에 오늘 ~~가는거 신청날이니까 갈사람 신청하구 와라~ 함서 시간을 줘요
그러면 디파짓10불 들고 1층으로 내려가서 등록하면 됩니당 !
제가 기억 나기로는 누사비치, 론파인 코알라보호구역, 수영장, 탬버린 마운틴 등등
아쥬 매력적인 곳만 골라서 가더라구요...
저두 다는 못가고 2번정도 참여 했어요 ㅎㅎ 너무너무 즐거웠던 기억..
시상식
갑자기 시상식이 왠말이냐 하실텐데
여기 있는 정책(?)중 하나가 바로 6주 단위로 award를 해요 ㅋㅋㅋㅋㅋ
각 반에서 1명씩 담당 선생님이 우수 학생을 뽑아서
good student 라면서 상장이랑 노란색 lanyard, 그리고 1주치의 무료 수업을 상으로 줍니당 !
일반학생은 파란색 lanyard지만 굿스투던트는 노란색 lanyard를 받을수 있어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대문짝만하게 사진 찍혀서 학원 내 벽에 걸려요..... ㅎㅎㅎ
모든 학생들이 1층 이벤트 존에 바글바글 모여서
상받는 사람은 호명되면 앞으로 나간다음 그 많은 사람들의 박수갈채와 상장을 받는 부담스런 시상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한번도 받은적 없지만 그냥 재밌는 이벤트였던 기억이 납니당 ㅋㅋㅋㅋㅋㅋㅋ
이거까지 쓰는데 거의 2시간 걸린것 같아요... ^^
나머지는 3탄에서 수업/코스 중심으로 더 자세하게 포스팅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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